맛집] 대전_성심당DCC

연차를 맞춰 썼다가 갑자기 가게 된 대전.

한화 야구 현장 예매 가능성은 없지만 되면 보고 말면 말자로 가고, 그 다음으로는 대전에 걷기 & 빵지 순례로 온 사람으로 본점에서 긴 줄 서기는 싫고, 숙소 근처 DCC점 위주로 공략

먹느라 사진에 집중하지 못한 점…


https://maps.app.goo.gl/3eXe6XxV7dvpHwop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성심당 DCC점 · 유성구, 대전광역시

성심당 DCC점 2층은 카페라 빙수러버 남편의 성심당 빙수깨기에 동참.

브런치도 팔고 돈까스도 팔던데 빵집이 바로 아래니 브런치는 그닥 땡기지는 않더라.

성심당 순수빙수 8,000 + 팥추가 1,000

우리 동네에 비하면 정말 갓가성비의 빙수.  

보통의 눈꽃빙수 보다는 조금 더 단맛이 있는 빙수였고, 팥이 없는 빙수인 줄 알고, 팥을 추가했는데 먹다보니 아래 팥이 있더라.

첫 날은 저녁을 빵으로 해결

먹느라 사진은 다 없고 점심에 순수빙수 먹으며 하나 먹은 새우를 낙지만 사진이 있다..

야채고로케 > 토요빵 > 카카오 순정 > 새우를 낙지

순으로 괜찮았음. 지극히 주관적인 순서.
난 고로케랑 피자빵 러버라는 점.

새우를 낙지는 의외로 먹다가 씹힐정도로 낙지가 들어있긴 했는데 야채고로케가 더 내 스타일이었음. 원래 카레고로케 같이 간이 센 애들은 그냥 그래서…

토요빵은 빵 안에 떡 같이 쫄깃한 게 같이 들어있어 쫀득하니 맛있었는데 엄마들이 좋아하실 맛.

카카오 순정은 초코빵에 초코 크림에 초코가 겉에 잔뜩 입혀있는 ‘너에게 초코의 모든 것을 줄게!‘ 느낌의 온통 초코초코한 빵.

다음날 아침 10시쯤(월요일)성심당 DCC점 줄 안 서고 들어가서 아점으로 야끼소바 샌드위치, 참치고로케, 스테이크빵을 집었다.

빵이 사방에 가득가득해서 더 사고 싶었지만 딱 둘이 먹을 만큼만 집었음. 자제력 칭찬해!!

세 개 다 어제 먹은 빵보다 더 맛있다!!!
게다가 갓성비 빵집 :)

망고빙수 13,000

그리고 이 날부터 시작이었던 망고빙수로 입가심.
성심당 빙수 먹고 싶었던 남편은 순수빙수에 이어 망고빙수도 먹고 계 탔음.

오랜만에 먹는 진짜진짜 잘익은 망고 듬뿍.
먹다보면 아래에는 망고퓨레가 있다.

아쉬우니 건너편 튀소 정거장에서 집에 올라오면서 먹을 궁금했던 부추빵 2개와 초코튀소 1개

초코튀소 2,000 판타롱부추빵 2,000

올라오며 배고플 쯤 휴게소에서 먹은 초코튀소랑 부추빵
부추빵은 그냥 만두소가 들은 빵인데 즙이 별로없어 소소였고, 초코튀소가 겉이 바삭하고 안에 팥도 들어 맛있었다 :)

집에 올 때 아쉬어서 망고롤하고 요거트롤

망고롤은 DCC점에 없어 본점 케이크부띠끄에 갔는데 월요일임에도 줄을 서야 했고, 대신 줄은 빨리 빠졌다.

망고시루가 그렇게 유명하던데 둘이 먹기엔 많이 크고 가져오기도 애매해서 비스무리한 망고롤로 가져왔다.

순수롤하고 요거트롤 고민했는데 다음엔 순수롤해야지ㅎ

요거트 크림이라 좀 더 달았던 요거트롤보다는 의외로 많이 달지 않았던 망고롤이 아주 맛있었음.

개인적로 성심당은 케이크 맛집 같다!!

롤이 너무 맛있어 양가집에 보내고 싶은데 인당 갯수 제한에 택배가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