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250210_사회조사분석사 2급 필기

 

올해는 일단 계획한 빅분기랑 경영정보시각화 실기 시험 보고 나서 사조사를 생각해 보려 했는데 같은 공부 하시는 분들이 시험을 준비하시더라.

나도 해두면 좋겠다 싶어 CBT시험은 처음이라 시험 환경을 보려고 마지막날 갑자기 접수를 했고, 또 신기하게 집 근처에 딱 한자리 남은 걸 겟 했다. 접수하고 보니 생각보다 시험이 얼마 안 남았??? 괜히 접수했나...

접수한 다음날 바로 문제집을 샀다.

사실 응시를 생각만 하려한 건 정말 싫어하는 필답형과 작업형 시험이 있고 그중에 제일 싫은 게 달달 외워야 하는 필답형. 싫어하기보다는 개인적으로 그냥 말로 달달 외우는 걸 잘 못한다는 게 더 맞는 표현이다. 예전에 직업상담사 시험 실기 낙방 경험자.

그 후로 다시 하기 싫어 직업상담사는 쳐다도 안 보고 있음.
 
쨋든 시대에듀를 많이 쓰는 것 같아 CBT 기출만 사서 계속 돌렸는데 그래도 통계학과 나왔다고 풀어보니 1, 2 과목은 반 이상 맞았고, 학교 다닐 때도 시험 때만 바짝 하고 잊어버리던 3과목 계산 문제는 절망적. 그래도 1,2 과목 받쳐주니 시험 전까진 좀 해보자 싶었다. 

사실 제대로 준비하려면 공식 달달달달 암기하고, 기출 많이 돌려보는 거겠지만,  1회독 하면서 3과목은 자연스럽게 공식을 보려고 아래 답안으로 가는 내 시선을 어쩔 수 없어 살짝 포기.

3과목은 시간이 없으니 맞을 수 있는 간단한 이론 문제들을 일단 정확히 하면서 쉬운 계산 문제들을 위주로 정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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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당일

기준에 맞는 계산기 없어 CBT 하단 계산기 사용 - 준비 많이 못해서 어차피 계산 문제 다 못 푼...

다들 빨리 나가시던데 나도 보통은 빨리 나가는 축에 끼지만 이번 시험은 합격여부가 당일 나오니까 떨어질 땐 떨어지더라도 계산 문제 다 못 풀어 시간 여유도 많으니 할 수 있는 한 풀었던 문제들은 제대로 검토했다.

그리고 간신히 합격.

당일날 만큼은 기분 너무 좋았지만 필답형 준비해야 할 생각에 착잡해졌다… 해보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