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림님의 연말정산 탬플릿을 보고 올해를 정산해 봤습니다.
1. 올해의 인물_수영장 언니들
역시 꾸준히 운동하시는 분들은 다르다. 운동 정말 싫어하는데 그나마 수영은 하는 내가 계속 꾸준히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됐고, 나중에 퇴직하고 어떻게 살아야할 지 보여주셨던 분들.
당분간 부트캠프 때문에 쉬어야 할 듯 하지만...
2. 올해의 공간_파라도르
옛 기억이 새록새록하면서 긴 비행시간을 거쳐 다시 가도 익숙하던 곳. 언제 가도 좋더라. 다음에는 또 언제 가게 될까?
3. 올해의 소비_르망고 은갈치 수영복
원래 과감한 편은 아닌데 접영을 완성하는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좀 앞당겨 지른 과감한 수영복.
스포츠 브랜드 아닌 곳에서는 처음 사봐서 이렇게 파인 줄 모르고...
4. 올해의 BGM_죠지_고백
플레이리스트 추가 삭제를 빈번하게 하는 편인데 아직까지 리스트에 남아 있는 노래, 목소리가 맘에 든다.
5. 올해의 도전_접영 + 수영강습
생애 처음 수영강습 시작, 접영은 아직까지 도전 중
6. 올해의 실패_가고 싶던 회사 입사
그 회사 인사부에서 제안받았는데 떨어졌다... 새해에 열심히 해보자...
7. 올해의 도시_다낭
경기도 다낭 시 안에 유명한 스팟들 보다는 힐링되는 골목골목의 평온함과 따뜻함이 있었다.
8. 올해의 중독_티스토리
네이버에서 티스토리 이사 와서
9. 올해의 책_채식주의자
스페인 여행 가서 구입하고 아직 읽지 않았지만 산 지 얼마 안 돼서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뭔가 운명이라고 엮고 싶다.
10. 올해의 콘텐츠_나는 솔로
이런 거 왜 보나? 하는 1인이었는데 혼자 밥을 먹을 때마다 보다가 빠져 듦…
요즘은 재밌다기보다는 챙겨보는 게 습관이 됐다.
11. 올해의 브랜드_안다르
땀부자의 안다르 사랑은 계속된다.
12. 올해의 음식_마라샹궈
혼자 뒤늦게 빠져버려 가끔 시켜 먹고 있다.
13. 올해의 문장_ Let my dataset change your mindset
문장의 자신감이 섹시해. 이런 문장을 막 내뱉는 사람이고 싶다.
14. 올해의 도파민_뷰퇴자 모임
만나서 5-6 시간 넘게 얘기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밤 10시 된 줄 모르고 그제야 슬슬 집에 가야겠다고 가는ㅋㅋ
다들 앞으로 꽃길만 걸어요 우리.
15. 올해의 영감_데이터 전문가 포럼
의욕은 넘치는데 뭘 공부해야 좋을지 모를 때 내게 가이드를 제시해 준 카페, 세상에 공부하는 사람들도 많고 따야 할 자격증이 너무 많다.
16. 올해의 대화_캐나다 사는 친구와의 통화
타국 살이에 대해 얘기하는데 내가 겪은 일이라 아주 공감되면서 한국이 그립다는 얘기에 같이 울컥하면서도 또 정착해서 잘 살고 있는 그 친구가 대견하면서 온갖 감정이 들던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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