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스페인] 10주년_Day1 베이징 자가환승

대한항공     ICN(T2)-PEK(T2) 08:15-09:40
루프트한자  PEK(T3)-MUC(T2) 13:20-19:10

마일리지 항공권으로 유럽 가느라 분리발권으로 베이징에서 자가환승을 하게 됐고, 마일리지로 발급받은 루프트한자 어플에 아직 베이징 공항 터미널이 쓰여 있지 않아서 베이징에서 내가 입출국할 터미널이 다르다는 걸 악명 높은 베이징 자가 환승 관련 정보 검색하다 이제 알았다.

스카이팀은 T2, 스타얼라이언스는 T3라 아시아나로 베이징 갔으면 편했을 건데 우린 왜 베이징 가는 걸 대한항공으로 예약한 걸까… 중국 공항 가본 적 없어 몰라서 그런 거니 어쩔 수 없다.

환승 시간 3시간인데 T2 내려서 짐 찾고 무비자 입국 승인받고 공항 셔틀로 T3 가서 다시 출국 수속해야 한다. 앞으로 분리발권, 자가환승 하실 분들 꼭 터미널 확인 및 환승시간 넉넉한지 확인 후 예약!!!

1. 일단 짐을 찾는 시간 & 위탁 시간 줄이기 위해 기내용 캐리어로 남편과 각각 가져가기로 했다. 짐도 최대한 필요한 것만으로 챙겼다.

2. 베이징에서 탑승하는 루프트한자 항공권은 앱에서 온라인 체크인하면 프린트해 갈 필요는 없지만 환승으로 인한 무비자 입국 퍼밋 받으려면 하드카피가 필요하다고 해서 출국 전날 온라인체크인 오픈되면 체크인 후 출력해갈 예정이다.

이번 여행은 갑자기 왕복 모두 마일리지로 가게 된 대신 지금껏 다녔던 여행 중 목적지까지 가는 여정이 가장 까다로운 여행이다. 추석연휴까지 더해 공항에 사람도 많을까 봐 시간 모자라진 않을까 걱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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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자가 환승 후기

-인천

8시 15분 비행기인데 추석 연휴라 사람 몰릴까 봐 4시 20분 공항버스를 탔다. 도착하니 1시간 남짓 걸렸고 생각보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 시간 여유가 많았다.

면세품을 찾는데 직원분이 중국이 도착지냐고 물으셔서 중국에서 자가환승해야 한다 하니 짐을 가지고 나갔다가 다시 탑승수속하는 경우(자가환승, T2-T3 이동)에는 T2에서 짐을 가지고 밖으로 나가는 순간 밀봉의 효력은 사라지므로 면세품 중 액체류와 화장품을 위탁 수하물에 부치라고 했다.

루프트한자에서 출발이 40분 정도 지연된다는 알람을 받았다. (루프트한자 어플을 깔면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나중에 수하물 받는 곳까지도 안내해 준다). 환승할 여유시간이 더 생겼으니 좋았지만 중국까지 비행이 30분 정도 지연되어 환승할 시간은 다시 원래와 비슷해졌다.



-베이징 T2

검색하면 늘 좋지 않은 후기들이 많아 많이 걱정했는데 일단 터미널 2에 내리고 나서 서둘렀지만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1. 지문 등록 기계에서 열 손가락 지문등록

    - 지문 입력 시 압력을 좀 줘야 등록이 잘 되더라

2. 무비자 퍼밋 발급처에서 임시비자 발급
    
     Immigration 바로 옆에 있다.
    사람이 늘 있지는 않으니 버튼을 눌러 부른다

    - 중국에서 환승할 비행편의 보딩패스를 온라인으로
       미리 체크인해서 출력해 가야 편하고 진행이 빠르다

무비자 퍼밋 발급처

3. Immigration 진행

진행하고 터미널 간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1층 7번 출입구에서 타고 T3에 8시 40분 정도에 도착

결론은 Immigration 통과하는 사람은 공항 밖을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발급받은 비자가 있거나 무비자 입국 퍼밋이 있거나 둘 중 하나는 해야 한다.


-베이징 T3

루프트한자 카운터에서 다시 출국 수속을 했다. 우린 온라인 체크인을 미리 해서 줄이 없었던 Baggage drop만 하는 카운터에서 진행했다. 체크인을 미리 안 했으면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어서 시간이 많이 타이트했을 것 같다.

그 후 수속도 걱정했던 것보다 빨리 진행해서 지연된 시간 40분 더해서 1시간 40분 정도 시간이 남았다.


*이번에 항공사 어플(대한항공, 루프트한자)을 사용했는데 온라인 체크인 미리하면 상당한 시간을 줄일 수 있으므로 강추!!!

의외로 사람들이 체크인 하는 줄에 다 서 있어 줄이 정말 길더라. 특히 루프트한자 어플은 알림을 허용하면 실시간 상황을 안내해서 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