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or de Segovia
파라도르 데 세고비아
https://maps.app.goo.gl/wJZTUfhYnim5hSkj9?g_st=ic
파라도르 데 세고비아 · 4.3★(3875) · 호텔
Ctra. de Valladolid, s/n, 40003 Segovia, 스페인
www.google.com
우리는 더 저렴한 Gredos를 주말에 먼저 가기로 했고, 세고비아를 그다음에 가기로 했다. 세고비아에는 야외와 실내에 모두 수영장이 있는데 하필 우리가 도착하는 하루 전 날을 마지막으로 야외는 운영하지 않았다. 예전에 갔을 때 야외 수영장은 이용해 봤으므로 실내로 만족하기로 했다.
Gredos에서 출발할 때 검색을 통해 세고비아 파라도르 가는 길에 Aldi, Lidl, Mercadona 가 모두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간단한 선물이나 필요한 것들에 대해 쇼핑을 마쳤다. 출출해져서 그 앞 바에서 간단히 맥주 한 잔과 타파를 먹고 파라도르로 왔다.

10주년이라고 미리 말해서 그런지 방을 업그레이드해 준 것 같다. 예전에 왔을 때 보다 더 넓은 방이었고, 뷰는 말할 것도 없이 좋았다. 해가 뜰 때와 질 때 모두 한없이 바라볼 수밖에 없는 뷰였다. 낮에는 날이 더웠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해 가디건을 입었다.
조금 쉬다가 실내 수영장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물이 아직 데워지지 않아 엄청 차가웠다. 야외수영장과 연결되어 있어서 밖에 선베드에 앉았다가 수영하려 했는데 썬베드는 이미 만석이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물에 담가보고는 차가워서 모두 그냥 가더라. 남편이랑 나, 어떤 아줌마, 아저씨 4명 정도 차가움을 참고 잠깐씩 수영했다.

다음날 아침에는 조식 먹기 전 어제저녁을 과하게 먹었으니 파라도르에서부터 잠깐 산책한다는 게 뷰에 취해서 수도교 앞까지 걸어가 버렸다. 대단한 산책(?)을 하고 조식에 늦을 까봐 버스를 타고 돌아왔다. 버스도 바로 앞까지 오진 않으므로 조금 걸어야 했다.

세고비아는 단체 손님이 많아서인지 식당 서비스가 그다지 좋진 않았다. 식당 내부가 많이 소란스러웠고, 음식 대기시간도 길었고, 서버들끼리 뭔가 꼬이는 게 보였다. 이전에 갔던 Gredos와 비교가 많이 됐다. 이전에 두 번 왔을 땐 두 번 다 기억이 좋았는데 아마 저녁 식사랑 단체 손님 때문에 이번은 별로인 것 같다. 다음에 세고비아에 다시 오게 되면 파라도르 식당을 이용할까 싶지만 후식인 치즈케이크와 Cochinillo는 맛은 괜찮았다.

10주년 기념으로 받은 웰컴 카드와 초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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