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명학_두꺼비부대찌개

두꺼비부대찌개

오래된 동네라 그런지 명학역은 내 기준(아재 입맛) 은근히 맛집이 많은데 그중 하나 두꺼비부대찌개. 날도 쌀쌀하니 오랜만에 생각이 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주말이고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았는지 이미 만석, 주차장도 만차라 우린 안양아트센터 근처에 주차하고 다시 슬슬 걸어갔다.


https://maps.app.goo.gl/6uvLa1C59PKiEfVw5?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두꺼비부대찌개 · 안양시, 경기도

깍두기는 맛이 별로, 내가 이 집에서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동치미. 모든 반찬은 한 번 가져다 주신 후, 셀프바에서 리필할 수 있다. 반찬은 미역줄기 대신 오뎅이 있을 때도 있고,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이날은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햄사리를 추가. 추가했더니 끓기 시작하니까 국물이 막 넘치려고 함…

집에서 부대찌개 만들면 햄이랑 소시지 좋은 걸로 정말 많이 넣고 그러는데 집에서 할 때 보다 좋은 거 안 써도 부대찌개 집이 그래도 더 맛있는 것 같다.

부대찌개 1인 10,000, 라면사리1,000, 햄사리 5,000

라면은 두말할 것 없이 늘 추가. 김치가 그렇게 많이 들어있지 않고 양배추도 조금 추가된 부대찌개다. 맛은 크게 자극적이기 보다는 구수하다고 해야하나 그런 맛이다.

호수식당, 오뎅식당 다 먹어본 사람으로 인정하는 맛 :)

역시 쫄아야 제 맛. 남편이랑 별 말없이 라면 먼저 건져 먹고 순식간에 밥 한공기 뚝딱, 난 동치미 2 그릇까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