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린이] 수영 강습 4개월차 시작

이제 상급2로 4개월 차 강습 시작이다. 지난 달에는 여행, 연휴, 허리 통증으로 인해 3개월차에 거의 빠졌으므로 정확히는 3개월차다. 지난 달에 강사님이 바뀌고 2번 정도 밖에 강습을 못 나갔는데 이번에 바뀐 강사님도 좋아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이제 갓 한 팔 접영을 할 줄은 아는데 팔 동작 없이는 완벽한 출수킥 & 입수킥은 되지 않는다. 입수킥, 출수킥을 연습하는데 난 아직 타이밍을 몰라서 리듬이 엉망이다. 근데 또 이상하게 팔이랑 하면 되더라.

접영이 하도 안 되서 강습 시작 전 옆 레인 연수반에서 강습 들으시는 엄마한테 조언을 좀 구했는데 본인의 경험상 강사님 하는 대로만 따라하고 본인 스스로 터득해야지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보면 다 말이 달라서 더 헷갈린다고 하시더라. 듣고보니 백프로 맞는 말이다.

강사님이 바뀐 후, 연습량도 늘어 헉헉 거리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체력이 늘 거 같고 다이어트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어 힘든 느낌을 즐기고는 있다. 자유형 시 왼팔만 자꾸 빨리 떨어지는 거 지적 받았는데 습관이 안 고쳐져서 앞으로 신경을 좀 많이 써야겠다.

확실히 수영 강습을 통해 제대로 배우기 시작하니 고쳐야 하거나 아직도 배워야 할 게 많아 재밌다 :)